자기경영서, 2차

Management of my life.

자기 경영서 2번째



  대학원 생활과 멤버십 생활이라는 이질적인 문화 사이에서 합일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부작용들이 최근에 마구 폭발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패닉상태라 하면 될 듯하다.

  대학원 측에서는 직접적이진 않지만 멤버십 생활이 연구에 방해된다고 간주하고 그만 둘 것을 강요하고 있고, 멤버십은 낮아져가는 신입들의 실력에 경종을 주고자 여러 시스템을 만들어 더 참석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

  합일점을 찾아 해결해 보려던 내 노력은 무시가 된 채 빨리 그리고 하나만 선택할 것을 요구하는 두 환경에서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두 권의 책을 읽게 되었고, 나의 외국어 멘토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자기 계발과 관련 된 책은 똑같은 말들의 모임이라다'라는 옛 친구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태해질때 마다 담금질의 의미로 읽고 있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는 그렇게 읽게 된 책으로 자기 계발서의 경전과 같다고 해서 읽어 보게 되었다.

  여러 좋은 말들 중 가장 마음에 와 닫는 것은 '믿음과 확신이 없으면 의미없는 나날을 보낼 것이고 자신의 대한 성공에의 이미지화도 못해서 아무것도 못할 것이다' 였다. 그리고 그것은 확고한 목표의 부재로 인한 것이라 하였다.


  내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 삼성이라는 보장된 회사를 포기하고 박사를 갈까 라는 고민에서 시작하였다. 그것은 연구실 사람들이나 멤버십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기에 빨리 결정하는게 맞았으나, 나는 석사 2년차에 교수님과의 상담을 통해서 결정할 것이라 미루고만 있었다. 1년 동안의 나의 모습과 성과를 통해 박사 과정에 맞을지를 결정해 주기를 바란것이 지금처럼 목표의 부재를 낳은 것 같다.

 

다산선생 지식경영


  우연히 눈에 띄어 읽게 된 책.. 하지만 첫눈에 반한 천생연분과 같은 책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철학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나 처럼 대학원에서 지식을 탐구하는 혹은 지식의 세계에 처음 들어온 학사들을 위한 책이라 말하고 싶다.


  이 책에서 유심히 본 것은 정약용 선생이 여러 방면에 걸쳐서 많은 성과를 내었지만 그리고 나 처럼 한번에 많은 일을 저지르며 일을 하였지만, 나와 다른 것은 그는 한가지 지식을 통해 문어발 처럼 퍼져 나가는 지식 추구의 삶을 살았고, 그것을 확실히 문서화 하고 다시 볼 수 있게 데이터베이스화를 잘 했다는 것이였다.


  나는 선배들고 지적하였듯이 단지 호기심만 생기면 열정만 앞서서 여러 분야에 기초도 없이 뛰어들곤 했다. 그래서 연구실과 멤버십 외에도 내가 하고 있는 많은 일들이 연관성 없이 따로 진행되고 있다. 마치 보안 연구실 올 것이면서 비트 컴퓨터는 왜 다녔나는 듯이 말이다.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문서화는 역시나 잘 안되어 있다. 처음 내가 무엇을 생각하며 인생계조 10년 계획을 만들었는지, 무슨 이유로 외국어를 만들었는지, 목표가 무엇인지(지금은 희미하지만)에 대해 머리에만 있지 글로 남긴 건 하나도 없다. 내 인생에 큰 프로젝트라 말하는 '영주시청 커뮤니티' 프로젝트에 대한 건 소스도 발표자료도 없고 단지 경력 증명서에 쓰인 성과에만 남아있듯이 말이다.


과거의 다짐들 부터 다시 생각해 보자


목표를 찾고 내가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옛날 기록들을 찾아서 상기 시켜보기로 했다.


http://neutrino37.egloos.com/1549864 [07년 10월, 목표]


  우선은 작년에 쓴 목표에 대한 글이다. 단지 책을 읽고 자기경영서를 쓰라는 이유로 해본 것이였지만, 작년 중 가장 자신있던 시절에 쓴 글이고 그때의 자신감이 잘 드러나는 글이다. 그리고 글 중에 당당히 적혀있는 '삼성전자 기술총괄 수석연구원'은 잠시 잊고 있던 내 꿈을 일깨워 주었다.


이 글을 읽고 내가 어떤 방식으로 외국어의 길에 들어설 용기가 생겼는지에 대한 기록을 보았다.


  외국어를 배웠을 때의 즐거움Eclipse에서 궁금한 점을 어설픈 영어로 썼는데 친절하게 답변해 준 글을 보고였다.


http://blog.naver.com/neutrino37/110004450675 [Eclipse VE Install에 대한 것]


그 이후 늦은 내가 어떻게 공부해야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우연히 헌책방에서 친구 기다리다가 사게 된 '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를 통해 여러 외국어를 한꺼번에 시작해서 이루겠다는 목표를 잡았고


http://neutrino37.egloos.com/1296906 [책 리뷰]


그러다가 외국어 멘토인 선현우씨를 만나게 된 것이다.


http://www.why-be-normal.com/ [외국어 멘토 홈페이지]

http://paper.cyworld.com/polyglot/1516960/ [그의 의지가 담긴 글]


순수 국내에서 이 많은 외국어를 마스터한, 고등학교때는 나처럼 이과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나의 선배이신 분이다. 지금은 그가 만든 Language Group 클럽에서 여러 외국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과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찾아 보기로 했다


https://www.kado.or.kr/kiv/support/together.html [열정을 생각하기 시작한 계기]


군생활 중에 불연듯 알게 된 '해외청년봉사단' 그리고 알게 된 많은 열정적인 사람들의 이력을 이곳에서 보게 되었다. 비트라는 경험도, 멤버십이라는 경험도 없던 너무나 평범한 대학생이였던 나는 이곳에서 참석하려는 사람들의 글을 보고 많은 충격을 받았고, 대학오기 전까진 최고라 생각했는데 5년이라는 생활동안 내가 멈춰있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이룩했는지를 이곳에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아침형 인간이 되고 많은 책을 읽는 습관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이어지는 열정과 노력하는 것 없이 단지 잠깐 열등감 느낀 것으로 끝났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 습관을 만들어 준, 긍정적으로 살 수 있게 도움을 준 plus3h에서의 4개월의 삶은 내가 군생활 중 얻게 된 가장 큰 행운이고 기회였던 것 같다.


http://www.plus3h.com/nplus/main/ [셀프리더십 습관화 게임]


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과거의 다짐들과 기억들을 정리해 보면서 스스로 내가 하고픈 것과 미래가 잡혀가는 듯하다. 이제 흐린 안개속에 떠오른 이미지 같은 것을 글로 쓰게 된다면 더 명확해 질 것 같다.


  '12국기'라는 에니메이션에 이런 말이 있다. '어느쪽을 선택하던 후회되는 상황이 온다면 현재 하는 것을 선택하라'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았다.

  먼저 보안 연구실에선 봇넷 연구, 시각화 및 데이터 마이닝,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있고 외국인 학생 및 외국인 교수님의 안내를 맞고 있다. 다음 멤버십에선 각종 프로그래밍 및 컴퓨터 그래픽스 동아리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Language Group에서 일어, 중국어를 해보려고 하고 있고 영어 스터디장을 맞고 있다.

 

  이런 역할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그리고 내 10년 후 목표인 수석연구원이 되는 것과 부합되게 하는 것은, '외국 파견을 많이 하는 삼성에 프로젝트 메니저' 가 되면 될 것 같다.

  이것을 5년 후 목표로 잡는다면, 박사 과정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듯 하다. 박사를 통해 보안전문가가 된다면 먼저 지금까지 배운 많은 컴퓨터 분야를 활용 할 수 없게 되고, 국내에만 머물게 되기에 외국어를 영어 외에는 크게 쓸 일이 없을 듯하다. 그렇다고 내가 보안 실력이 엄청난 것은 아니고 맞고 있는 봇넷이라는 분야도 유행과 같은 것이라 이것이 바이러스처럼 흔해지게 되면 그만큼 박사로서의 이점이 줄어들게 된다.

  삼성이라고 안 그럴 것이냐는 생각도 있다. 하지만 여러 분야를 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책들을 통해 그 감각을 잃지 않는다면, 그리고 특기가 될 여러 외국어를 하는 프로젝트 메니저가 된다면 봇넷 관련 박사 보다는 더 오랫동안 이점을 유지하지 않을까 한다. 'CEO 칭기스칸'에서 본 것처럼 끊임 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IT에서 살아 남을 것이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의 궁극적인 꿈인 '내 주위 사람들이 나로 인해 행복해 지는 것' 이것을 위해선 더 많은 사람을 알아야 하고 더 많이 배워야 하며 더 많이 가져야만 한다고 생각하다. 이것은 박사보다는 외국어 능통한 삼성에 수석연구원이 더 맞을 듯하다.


긴 이야기의 결론 - 내가 할 일.


그 동안 길게 글 쓰는 것으로 많이 지쳐서 이제는 평소에 내가 자주 쓰는 스타일로 써보겠다.


1. 책 1천권이면 그 분야의 지식은 모두 섭렵한다 - 읽기를 통한 방대한 지식 습득

  - [전공] 데이터 마이닝,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보안 서적

  - [문화] 미국,일본,중국,유럽의 문화

  - [담금질] 자기계발서


  위의 두 부분에 1백권씩 읽어서 지식들 섭렵한다.


2. 내 생각의 문서화(블로그 이용) -> 쓰기 및 생각의 표현을 연습

  - 영어, 일어, 중어 녹음

  - 봇넷 연구, 데이터 마이닝 관련 연구

 
  다산 선생의 방식을 최대한 참고해서, 모으기만 해도 책을 쓸 수 있을 수준의 정리를 한다.



 - 내년 혹은 그 이후에 이 글을 볼 때는 더 가까이 내 목표에 다가갔으면 한다.
Fin.

by 무한검제 | 2008/06/07 20:40 | 생각의 알고리즘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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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eM∽Uria at 2008/06/07 23:13
아아.. 뭔가 주옥같은 글이 적혀있는듯 한대.. 옆이 조금씩 짤려 있어서 중요한 표현들 일부가 보이질 않네요 ;ㅂ;
병역의 의무를 현역 복무로 이행할것인가, 전문연구요원으로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것인가 같은 문제서 부터 시작해서..
무엇을 전공하고 무엇을 공부할것인가 같은 문제들로 요즘 고민이 참 많았거든요.. ;ㅂ; 가능하면 전문을 보고 싶습니다.. ;ㅂ;
Commented by 무한검제 at 2008/06/08 01:17
파이어 폭스에선 괜찮았는데 익스플로러에선 짤리는 군요.,. 수정했습니다..
저두 그맘 때는 똑같은 고민 많이 했거든요. 어쩌다 편한 현역 받게 되서 그걸 다녀왔지만요.ㅎ
하지만 그 결정까지 3년이나 걸렸거든요..;;;
합법적으로 편한 곳으로 가는게 최고인듯 해요.
Commented by VENUS at 2008/06/13 00:34
정말 멋지다.
글을 읽다보면 ..성공하는 사람은 어쩔수 없이 성공하는구나 생각이 드네요
성공의 공통점이 책을 많이 읽는거라는데...무한검제님도 그러네요^^ 미리 싸인 받아볼까봐요...많이 알려주시고 공유합시다
그리고 꼭 멋진 인생의 주인공이 되시길...
박사도 좋고 대기업도 좋고
삼성맨 화이링~~~
Commented by 무한검제 at 2008/06/13 09:18
VENUS // 고맙습니다..^^ 열심히 할께요.ㅎ
Commented by 홍태환 at 2009/08/18 17:38
인환형님 잘지내셨어요?ㅋㅋㅋ 전에 군인일때 처음 연락드렸었는데 그이후로 처음 연락드리네요.

그땐 저거 1차로 쓰셨었는데.

음.. 제 생각인데.. 저걸 한번 지금 공부하시는 모든 언어로 동시 번역해서 올려보시는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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